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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딕타도르 홈페이지) |
[매일안전신문] 폴란드 주류업체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를 최고 경영자(CEO)로 선임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폭스비즈 등에 따르면 폴란드 주류업체 딕타도르(Dictador)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사 핸슨 로보틱스와 함께 진행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로봇 ‘미카(Mika)’를 최근 CEO로 선임했다.
핸슨 로보틱스의 CEO 데이비드 핸슨은 폭스비즈에 출연해 ”진정으로 안전하고, 선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AI에게 사람을 배려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AI의 인간화가 매우 중요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카는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근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업체에 따르면 미카는 술병 디자이너 섭외 등 경영진의 결정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고용, 해고 등 인사 업무는 사람이 수행한다.
다만 실효성은 물음표다. 일각에서 이번 선임이 ‘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폭스비즈는 미카가 질문을 처리해 답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지연이 있었다”고 전했다.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진 건 아니라는 것이다.
핸슨 로보틱스는 2016년 미카의 자매인 소피아를 공개했다가 소피아가 “인간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곤혹을 겪도 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AI는 2040년까지 세계 경제에 연간 2조6000억달러에서 4조4000억달러의 가치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AI 규제 등을 담은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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