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국내 난청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4만 2,242명으로, 2017년 대비 35.2% 증가했다. 대한이과학회는 2026년까지 국내 난청 인구가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젊은 층에서도 '돌발성 난청' 환자가 늘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이어폰 등 음향기기 사용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2022년 돌발성 난청 환자의 50% 이상이 30~50대였다.
난청은 의사소통 어려움, 대인관계 문제,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을 높인다. 난청이 있는 것만으로도 사망 위험이 1.4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난청을 발견하고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 환자의 사망 위험이 약 25%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그러나 까다로운 급여 기준과 보청기에 대한 인식 부족이 보청기 착용을 가로막고 있다. 현재는 양측 순음청력역치가 60㏈ HL 이상인 경우 등록 가능한 청각장애인만 보청기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도 및 중등도 난청인들은 높은 보청기 가격으로 인해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비장애 난청 환자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제도는 전무한 실정이다.
청각 전문가들은 "양측 귀 60㏈ 이상으로 돼있는 기준을 45~50㏈ 이상으로 완화해 난청 환자들이 보청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노인성 난청에 대응하고 경도 및 중등도 난청인들도 보청기 착용으로 청력 저하를 방지하고, 나아가 치매와 같은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난청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비장애인 난청 환자들을 위한 보청기 지원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모든 난청인들이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받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도움말: 하나히어링 보청기 광명센터 김지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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