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노안 증상, 시력 저하 신호 놓치지 말아야 한다

구오섭 원장 / 기사승인 : 2026-01-01 1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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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눈의 초점 조절 기능이 점차 약해지는 현상으로, 중,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시력 변화다.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고 이를 조절하는 근육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가까운 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보통 40대 이후부터 시작되지만, 개인의 눈 사용 습관과 환경에 따라 증상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노안이 진행되면 작은 글씨를 볼 때 눈을 찡그리게 되거나, 초점이 맞지 않아 자주 눈을 깜빡이게 되는 행동이 반복된다.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 화면을 멀리 두게 되고, 근거리 작업 후 눈의 피로감이 쉽게 누적되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러한 변화는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불편함을 인지하면서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노안은 단순히 근거리 시력 저하에 국한되지 않는다. 초점 전환 속도가 느려지면서 원거리와 근거리를 오갈 때 시야가 순간적으로 흐려질 수 있고, 장시간 작업 시 집중력 저하나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업무 효율이나 일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노안 관리 방법은 증상의 정도와 생활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조명 환경을 개선하거나 보조 안경을 활용해 불편을 줄일 수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시력 개선을 원하는 경우에는 교정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노안 교정을 목표로 한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 다양한 선택지가 제시되고 있다.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동시에 교정하고 싶은 경우에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적합하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교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이 동일하게 선명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노안 교정 수술은 개인의 눈 상태와 시력 요구도를 반영해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직업 특성상 근거리 작업 비중이 높거나, 안경 착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에는 보다 정밀한 상담과 검사가 필요하다.

/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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