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청력 관리, 젊은 층도 예외 없다

강정훈 원장 / 기사승인 : 2024-06-26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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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층에서 난청 비율이 높아지면서 청력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청력 관리에 대해 관심이 높지 않은 실정이다. 청력 관리란 무엇이며, 왜 꼭 필요한 것일까?

청력관리는 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청력을 보호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다. 난청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청력이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청력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난청이 노인들에게만 주로 발생한다는 통념 때문에 청력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이어폰 볼륨을 높여 장시간 사용하는 젊은층이 늘면서 청력저하를 호소하는 20~30대 난청인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도 청력관리에 예외가 없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난청은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난청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난청을 그저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해 버리면 안된다. 난청은 일상에 많은 불편감을 초래하고, 심할 경우에는 청각 장애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청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력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청각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각 기관은 외이, 중이, 내이로 이뤄져 있다. 외이를 통해 들어온 소리는 중이를 거쳐 내이에 다다르는데, 이때 고막이 진동하고 중이의 이소골의 연쇄 운동이 내이 달팽이관을 자극해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 순서로 다양한 청각기관이 유기적으로 소리에 반응한다. 최종적으로 소리를 인지하기 위해서는 달팽이관에서 만들어진 전기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야 한다. 따라서 청력이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모든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각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청각 기관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 큰 소음이 일어나는 환경에 있다면 귀마개와 같은 청력 보호구 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이어폰 사용을 즐긴다면 기기의 볼륨을 50% 이하로 설정해 놓는 것이 좋으며, 시끄러운 곳에서는 음악을 듣지 않는 것이 좋다. 흡연과 음주 또한 청각기관으로 가는 혈류의 양을 줄어들게 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켜 청각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미 난청이 있다면 남아있는 청력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번 난청이 발생하면 남아있는 청력이 쉽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난청인은 보청기를 통한 청력 관리가 효과적이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들리지 않던 말소리가 잘 들리면서 어음분별력이 높아지고 난청의 진행을 예방하는 등 청력 재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청기는 청력을 담당하는 우리의 뇌 기능이 난청으로 인해 저하되지 않도록 자극하는데, 이는 치매예방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청력 관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평소 청각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난청이 있다면 보청기를 통해 남아있는 청력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력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동작센터 강정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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