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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2명이 탑승한 중국 여객기가 추락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132명이 탑승한 중국 여객기가 추락한 가운데 탑승객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까지 발견된 탑승객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2일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 남부 원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탕현 인근 산악지역에 추락했다.
사고기는 전날 오후 2시 20분경 연락이 두절됐고 이후 2분 만에 고도 8000여m 급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 등은 사고기가 추락한 지역에 산불이 발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사고기에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총 13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중앙TV는 사고 현장에 650여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이날 오전 9시까지 발견된 탑승객은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 전날부터 비가 내리고 진입로가 좁은 산길 하나밖에 없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항공기가 거의 수직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은 온라인에 올라온 여객기 추락 영상을 감안하면 탑승자들이 생존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류허 부총리와 왕융 국무위원을 현장에 파견하여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류 부총리는 구조작업과 사고수습, 사고원인 조사 등을 지휘하고 있다.
또한, 동방항공과 사고기(보잉 737-800) 제조사인 보잉도 사고 원인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동방항공 측은 이날부터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의 모든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외교부는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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