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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제주국제공항 3층 국가도로에서 발생한 전기차 택시 화재 사고 현장(사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전기차·전기오토바이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며 지난 11일 오전 7시 15분경 제주국제공항 3층 고가도로를 달리던 2019년식 SM3 전기차 택시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불은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968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택시기사는 손님을 내려주기 위해 공항에 잠시 정차했을 때 배터리가 있는 트렁크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동시에 계기판에 ‘전기 이상이 있다’는 경고등이 들어왔으며, 이후 5초도 안 돼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택시기사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차량 제조사와 함께 정밀 감식할 예정이다. 해당 택시는 국산 배터리를 이용하는 전기차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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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제주 애월읍 전기오토바이 화재 현장(사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48분경에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한 창고에서 충전 중이던 2020년식 전기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123만6000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오토바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충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유주 진술과 배터리에서 열폭주가 식별된 점 등을 바탕으로 배터리 과충전으로 내부 압력과 온도가 높아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에는 부산, 부천에서 전기자전거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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