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역량 강화...취약점 293건 개선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3 1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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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사진, 한국서부발전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안전 취약사례 293건을 개선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24개 상주 협력회사의 안전취약점을 진단하고 개선을 유도했다고 3일 밝혔다.

그 결과 ‘WP-안전등급제’를 도입한 지난해 9월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293건의 취약사례를 개선했다.

서부발전은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능력을 키울 목적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WP-안전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상주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전의식과 현장 안전역량을 평가하여 기업의 안전등급을 5단계로 분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준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16개 협력사의 안전관리가 ‘우수’ 또는 ‘양호’로 평가됐으나 6개사가 ‘미흡’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부발전은 안전관리자 인건비와 설계변경을 지원하여 취약사례를 개선하도록 했다. 또한, 1대1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여 협력회사가 사업소장 주관의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하고 하도급 안전보건수준 평가를 시행하도록 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WP-캐시백, 모바일 작업중지시스템, 서부-협력기업 무재해 포상 등 협력회사의 안전확보를 위한 여러 유인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WP-캐시백은 지난달 도입된 것으로 안전신고와 제안활동을 한 직원에게 기프티콘을 보상하는 제도다. 일용직 근로자를 포함한 현장 근무자의 안전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협력사 직원의 작업중지 신고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QR코드 안전모 부착, 사용자 매뉴얼 배부도 추진한다. 안전모의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안전신고센터로 연결돼 빠른 작업중지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실시간 문자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모바일 작업중지시스템을 개선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안전관리가 우수한 협력사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서부발전 1억 7000만원, 협력사 1억 1000만원, 총 2억 8000만원을 출연하여 포상금을 조성하고 이를 무제한 협력사 근로자에게 차등 지급함으로써 안전활동의 동기를 부여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안전관리가 취약한 협력회사에게는 전문기관의 안전컨설팅을 꾸준히 받도록 하고 전문가를 매칭해 개선조치 방안을 상시 지원받도록 할 계획”이라며 “서부발전은 협력사를 포함한 전사적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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