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피루리나 현미경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해양미세조류인 ‘스피루리나’에서 추출한 기억력 개선 소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음에 따라 향후 스피루리나 추출물을 활용한 기억력 개선 효능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스피루리나에서 추출한 기억력 개선 소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ㄹ로 인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기억력 개선 소재로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원료는 9개가 있으나 해양생물에서 유래한 원료를 사용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피루리나의 경우 대량 배양이 가능해 향후 상용화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최운용 박사 연구팀은 2016년부터 해양수산부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억력 개선에 효능이 있는 해양바이오 소재 개발을 연구해 왔다. 이를 통해 ‘스피루리나’라는 해양미세조류에서 ‘SM70EE’라는 소재를 추출하고 70대 이상 인지기능 저하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효능을 분석해 시각기억, 어휘력 등의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건기식 생산업체인 ㈜네추럴웨이와 스피루리나 추출물 제조방법에 대해 약 1억7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네추럴웨이는 향후 캡슐, 환, 약상 등 다양한 제형기술을 통해 스피루리나 추출물 활용, 기억력 개선에 효능이 있는 건기식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스피루리나와 같이 활용도 높은 해양미세조류의 기능성 인증 및 상용화를 위해 해양미세조류 대량배양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 및 활용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스피루리나는 모든 생물의 먹이사슬의 기초로 알려져 있으며, 종합 영양 성분을 다른 생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합성하는 특이한 성질을 지녔다.
또한,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 단백질 65%, 탄수화물 20%, 각종미네랄 7%, 지방 5%, 각종비타민 3%를 함유하고 있으며, 인체구성비율과 비슷한 비중으로 영양소가 구성되어 체내 소화흡수율이 95% 이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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