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흠 의원,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 후보 확정되면 보령·서천 보궐선거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3 11: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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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서천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13일 6월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혜연 기자]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13일 6월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생취의(捨生取義, 목숨을 버려 의리를 취한다)의 각오로 잘 사는 충남, 자랑스러운 충남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이 제게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충남지사 선거를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이는 전국 민심의 척도인 충남에서 승리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주문이었다"며 "선공후사,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충남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근소한 차이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대선 이후 연이어 지방선거가 있다. 지방선거에 패할 경우 자칫 국정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지방선거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해 충남지사에 도전했다. 충남에서 실패하면 당선인이 정치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 내가 나가야 이길 수 있다는 당 지도부의 뜻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양승조 지사에 대해 "정치적 선배이고 훌륭한 분이다"라면서도 "도정이 밋밋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데, 충남 도정은 전체적으로 볼 때 수도권의 규제 때문에 내려오는 낙수 효과도 제대로 얻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혁신도시로 지정됐다. 때문에 공공기관의 이전이 필수이다. 집권 초기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서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선 7기 양승조 지사의 도정에 대해 "밋밋하다"는 평가를 하여  "지난 12년간 세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도민의 선택을 받았지만, 공약은 잊혀졌고 지역발전은 기대만큼 되지 않았다"며 "충남의 아들 윤석열이 정권교체를 했듯이 김태흠이 도정 교체를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프리미엄과 힘 있는 김태흠이 충남 발전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져오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아산 연장, 내포 신도시 완성, 도내 화력발전소 LNG 복합발전소 전환, 육군사관학교 이전 및 국립경찰병원 신설, 서해안 국제해양관광벨트 조성, 기업금융은행 설치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 보령·서천 지역구 보궐선거가 관심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지역구에서 내리 3선으로 현재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보령·서천 보궐선거는 윤석열 출범 초기에 치러지는 중요한 선거:라며 "윤석열 정부와 철학을 공유한 능력있는 후보가 출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4월 30일까지 후보직을 사퇴하면 6월 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만 이달 이후 5월 1일~2일에 사퇴하게 되면 내년 4월에 보궐선거가 치러져 1년간 의원 공백이 된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지사로 결정되면 당연히 사퇴하는 것 아니냐"며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 보궐선거가 가능하도록 정치일정을 잡는 게 기본적인 예의고 정치 도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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