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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블라인드) |
[매일안전신문] 울진, 삼척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진압에 투입된 공무원이 “현장 직원 95%가 남자”라며 남녀 직원 간 불합리한 근무 방식을 지적했다.
8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한 공무원이 쓴 글이 화제가 됐다. “진심으로 이 글이 이슈가 됐으면 좋겠다”고 운을 뗀 글쓴이는 “일주일 넘게 산불을 끄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남자 공무원과 여자 공무원 간 근무 형평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글쓴이는 “산불 발생하고 일주일 넘게 산 올라가는 거 남직원이 95% 이상”이라며 “여자는 상황 근무랍시고 따뜻한 사무실에 있다. 남자들은 추운 날씨에 네 발로 험준한 산에서 온갖 연기, 재 다 마시면서 꼭대기로 올라간다”고 썼다.
글쓴이에 따르면 일부 여직원들도 현장에 투입되고 있으나 장비, 부식 관리 보조 업무에 그치는 수준이다. 등산 등 실질적 업무는 남자 공무원 몫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정상부에 도착하면 그 추운 날씨에도 온몸이 땀범벅이 된다. 십분 정도 지나면 다시 지옥 같은 추위가 시작된다”며 “이 짓을 일주일 넘게 하느라 몸살 걸려 죽기 일보 직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남성 공무원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여자와 남자 공무원 간) 업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데 동일 임금 받으면서 남자가 이 짓거리를 계속해야 하느냐”며 “여자도 남자랑 똑같이 산에 올려보내고, 같은 비율로 사무실과 현장을 나눠서 근무시키면 되지 않느냐”고 목소리 높였다.
글쓴이는 “왜 남자는 무조건 현장, 여자는 무조건 실내냐”며 “양성 평등이 중요해진 시대에 과연 이게 합리적인 방법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직접 나서서 항의하고 싶어도 여자들끼리 뒤에서 수근대면서 내 이미지 나락 보낼 게 뻔해 여기서라도 하소연한다”며 “이런 글이 이슈가 돼서 진정한 양성 평등 실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9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고, 5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글쓴이 입장에 공감한다는 의견과 남녀 간 신체적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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