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위험가구에 스마트돌봄서비스 제공...고독사 예방 등 지원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11:41:47
  • -
  • +
  • 인쇄
올해 9월 기준 고립위험 4만4923가구 '스마트돌봄서비스' 이용
▲ 고립예방플랫폼 똑똑 홈페이지 캡처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서울시가 스마트돌봄서비스를 통해 고립위험가구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고독사 예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고립위험 4만4923가구가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제공하는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2만4932가구) 대비 약 80%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돌봄서비스’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고립 위험가구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복지 수요 파악, 신속한 위기 상황 대응, 고독사 예방 등을 지원한다.

현재 ‘스마트돌봄서비스’는 스마트플러그(21개 자지구 총 4035가구), AI안부확인(21개 자치구 총 1만7847가구), AI안부든든(5개 자치구 총 1382가구), 똑똑안부확인(8개 자치구 총 1만8494가구), 1인가구 안부살핌(7개 자치구 총 1120가구), AI스피커(7개 자치구 총 2045가구) 등 총 6종의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스마트플러그는 가정 내 주로 사용하는 가전에 설치해 전력량과 조도를 측정하고 일정시간 전력 사용과 조도 변화가 없으면 동주민센터나 관제센터 담당자에게 위험신호를 전달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AI안부확인은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통화내용은 자동으로 기록해 동주민센터나 관제센터 담당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AI안부든든·1인가구 안부살핌은 가정에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통신, 전력, 모바일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한다.

똑똑안부확인은 휴대전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발신 이력, 모바일앱, IoT 디바이스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AI스피커는 가정에 AI스피커를 설치해 음악감상, 뉴스, 날씨, 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정서 안정을 지원하며, 치매 예방, 기억검사, 마음 체조 등의 부가 기능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을 관리한다.

한편, 센터는 스마트돌봄서비스 대상자의 위기 신호 발생에 따른 대응과 대처방안, 이후 진행 방법을 공유하고자 자치구, 동주민센터, 유관기관의 사례를 공모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에는 전력량 변화·AI 대화 기록분석 등 위기 신호 확인부터 대상 가구의 특성과 성향에 따른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 현황이 유형별로 수록됐다.

아울러 스마트돌봄서비스 모니터링 중 위기 신호 발생에 따른 대처 방법과 사후 대응, 스마트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실무자의 인터뷰 내용 등이 담겨있다.

사례집은 ‘고립예방플랫폼 똑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사회적 고립위험가구를 대상으로 각 자치구와 복지기관이 지원 중인 고립 예방 서비스를 지역·연령·성별·관심사항별로 확인 가능하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사회적고립, 고독사 위험가구가 늘어나면서 AI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돌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돌봄이 고립위험가구를 조기 발굴하고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및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