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부총리 “스타링크 지원해달라”… 머스크 “활성화 완료”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7 11: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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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스타링크 지원 요청에 화답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 26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머스크를 태그한 뒤 “당신이 화성을 식민지화하는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침공을 시도하고 있다. 당신이 로켓을 지상에서 우주로 쏘아 올리는 동안 러시아의 로켓은 우크라이나의 무고한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미친 러시아군에 대항할 수 있도록 스타링크 스테이션을 우크라이나 공급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얼마 뒤 “스타링크 서비스는 이제부터 우크라이나에서 활성화될 것”이라며 “더 많은 터미널을 공급하겠다”는 답장을 보냈다.

스타링크는 세계 어디서나 최대 1Gbps급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머스크가 구축하고 있는 우주 인터넷 시스템이다. 거미줄처럼 연결돼 지구 궤도를 감싸고 있는 수천개의 위성이 인터넷망을 이루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으로 주요 정부 기관, 은행 홈페이지가 마비된 상태다. 우크라이나는 공격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지만, 러시아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스타링크 활성화 시 우크라이나의 불안정한 인터넷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은 25일 오전 인터넷 연결률이 20% 밑으로 떨어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페도로프 부총리는 머스크의 지원 트윗에 “고맙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주는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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