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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북부 라슈트 지역에서 벌어진 정부 비판 시위 현장 (사진=AFP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이란 내에서 ‘히잡 의문사 사건’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이란 정부가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30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러미 로런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2개월간 이란 시위에서 3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란 당국의 시위 대응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에서는 지난 9월 마흐사 아미니(22‧여)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의문사한 사실이 알려진 후 전국적으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했다.
로런스 대변인은 “이란 내 31개 주(州) 가운데 25개 주에서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나올 정도로 사망 사건은 전국적이며 40명 넘는 어린이 희생자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더 늘어났다”며 “그런데도 당국이 대응 수위를 더 끌어올리는 것은 이 나라가 위기 상황에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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