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2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핼러윈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가 열렸다.(사진: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이태원·홍대·성수 등 서울 시내 15개 지역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역별 여건과 특성 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대응계획으로 더 안전하고 촘촘한 인파 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사전점검부터 현장 순찰 및 모니터링, 인파 분산 등 대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문래동 맛집거리,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 등 11개구 내 총 15곳이다.
해당 지역에 대하여 시는 공통적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기간 중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요원 배치, 교통 통제 등 직접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임시대피 장소 운영, 불법 주정차·보도 불법 적치물 단속을 비롯해 응급구조를 위한 긴급차량 및 인력 배치, 인근 병원 핫라인 구축과 이송체계 관리도 꼼꼼하게 펼친다.
신속하고 종합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대책 기간 중 ‘유관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을 8곳에 설치하고 시·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도 강화한다.
현장상황실은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등과 연계, 실시간 현장상황을 모니터링해 사고위험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 재난안전상황실에도 핼러윈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자치구도 비상근무 실시 등을 통해 대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 모바일상황실 등을 통해 현장을 실시간 관리하고 위험상황·징후 발생 시 이동식 확성기·사이렌·재난문자 등을 활용하여 즉각적으로 현장상황을 전파하고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또 인파감지 CCTV의 집중 관제를 통해 만일의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 위험징후를 발견하고 유관기관과 시민에게 즉각적으로 알리는 방식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인파감지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인파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시는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동, 건대, 강남역, 압구정, 명동, 익선동 등 8곳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하여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안전대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이달 24일까지 중점관리지역에 대해 시·자치구·행안부 등 유관기관 합동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내 위험시설물을 발굴·정비한다. 또 인파 동선계획과 비상시 소방·응급계획, 비상대응 협조체계 등 주요 안전조치 가동 방식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안전관리기간 첫 주말인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는 중점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시·자치구·경찰·소방 인력을 비롯해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이 합동으로 현장순찰을 실시한다. 이는 인파가 급증할 수 있는 핼러윈 주말 직전 현장 추이를 확인해 효율적인 대응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시는 인파밀집 사고가 일어났던 ‘이태원 관광특구’에 대해 내외국인 운집 우려로 4200여명의 안전요원을 주요 지점에 배치하여 인파분산 등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
아울러 이태원역 하차 인원을 기준으로 단계별 혼잡도에 따라 인파관리대책도 펼친다. 특히 세계음식문화거리와 퀴논길 일대는 혼잡도 경계단계 이상시 인파 유입을 통제·차다낳고 입·출구를 분리운영할 예정이다.
‘홍대 관광특구’에 대해서는 레드로드 등에 가로 3.27m, 세로 2.12m의 재난문자전광판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혼잡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지점에 안전인력 380여명을 배치·운영하고 인공지능 인파밀집 분석시스템도 확대 설치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건대 맛의 거리’는 실내면적 대비 인파 밀집도를 비롯해 24시간 군중 밀집도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철 무정차 통과, 비상벨 스피커를 통한 인파 위험 경보, 재난 문자 등 발송 등으로 인파 분산과 우회 등을 유도한다.
이외 나머지 지역들에 대해서도 인파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지역여건에 맞는 신속한 상황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인파밀집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고, 24시간 인파밀집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여 위험상황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겠다”며 “대책기간동안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인파 안전관리대책 시행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위원회에서 핼러윈 종합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심의를 지난 21일 완료했다.
이어 이달 22일에는 유창수 행정2부시장의 주재로 시·자치구·자치경찰위원회·경찰·소방 등이 ‘핼러윈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 인파밀집 예상 지역과 안전관리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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