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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취재진이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15 광복절 경축사를 계기로 공개한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남북정상간 대화나 주요 실무자들의 대화와 협상이 정치적인 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북쪽에 당국자 회담을 제안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저와 우리 정부는 무리한 힘에 의한 현상 변화는 전혀 원치 않는다”며 “엔피티(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남북간의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이라며 “우리가 북한에 대해 여러 가지 경제적·외교적 지원을 한 결과 북한이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변화한다면 그 변화를 환영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담대한 구상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면 한국도 핵 보유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에 동의하냐’는 질문에는 “엔피티 체제가 항구적인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전제라고 생각한다”며 “어떠한 상황이 되더라도 확장억제를 더욱 실효화하고 강화해 나가는 것을 우선적인 과제로 생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기존에 있는 정도의 확장억제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 확장억제의 형태가 아마 조금 변화될 수는 있겠지만 엔피티 체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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