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종이팩 회수율 높인다...카카오 메이커스로 수거신청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11: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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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카카오-CJ대한통운-매일유업-한솔제지, 업무협약 체결
▲ '온라인 플랫폼 활용 쉬수 시범사업'(사진: 환경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의 회수율이 점차 낮아져 환경부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회수율 높이기에 나선다.

환경부는 15일 카카오, CJ대한통운, 매일유업, 한솔제지와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종이팩은 우유, 주스 등 음료를 담는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이나 최근 회수·재활용률이 2019년 19.9%에서 2023년 기준 13%로 낮아지고 있다.

이에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해 종이팩을 보다 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모으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19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운영한다.

대다수의 국민이 쓰는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 전국 물류망을 보유한 CJ대한통운, 종이팩 포장재 제품을 출시하는 매일유업, 국내 대표 종합제지회사인 한솔제지 등의 기업들이 환경부와 손잡고 종이팩의 새로운 회수체계를 제시한다.

카카오가 자사 플랫폼 카카오 메이커스로 종이팩 수거 신청을 접수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해 수거 신청된 종이팩을 회수한다.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자사 제품 구매 시 할인쿠폰을 제공하여 참여유인을 제공하고,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종이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종이팩의 온라인 비대면 배출이 쉽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종이팩이 보다 간편하면서도 편리하게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외 커피 가맹점(프랜차이즈) 등 종이팩 다량 배출처에 대한 회수체계를 마련하는 등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종이팩은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회수율이 점차 낮아져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이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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