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6973억원...전년 대비 63%↑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1: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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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금융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69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했다. 특히 1분기 기준으로 창립 이래 최대 기록이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3%에서 13.04%로 개선됐다.

1분기 그룹 순이자이익은 3조262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322억원)보다 2.9% 불었다. 수수료 등 비(非)이자이익도 전년 동기(1조2322억원) 대비 4.9% 증가한 1조2920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9340억원)은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 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회복 지연 등으로 5.7% 줄었다. 다만, 국고채 등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유가증권 관련 실적이 개선되면서 기타영업이익이 47.9% 급증한 358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67%, 16.57%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1조264억원으로 전년 동기(3895억원) 대비 2.6배로 증가했다. 작년 1분기의 경우 대규모 ELS 피해 보상 비용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도 순이익이 3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뛰었으나, KB증권(1799억원), KB카드(845억원), KB라이프생명(870억원)은 순이익이 각 9.1%, 39.3%, 7.7% 줄었다.

KB금융 나상록 상무(재무담당)는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감소했지만 핵심예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이자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서도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간 상호보완적인 실적을 시현하면서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 비중이 42%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당 912억원의 현금배당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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