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자야 외계인에 안 먹혀” 최면 걸어 10대 성폭행 시도한 日 70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3 12: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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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ANN NEWS)


[매일안전신문] 일본에서 10대 소녀에게 최면을 걸고 성폭행하려던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7일 TV아사히, 슈칸분슌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이날 도쿄 히가시야마토시에서 전 무속인 시부야 히로히토(74·사진)와 전처 시부야 치아키(43)를 강간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부야는 지난해 12월 전처 치아키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10대 소녀를 치아키를 통해 자택으로 유인한 뒤 UFO 영상을 보여주고는 “외계인에게 끌려가 살이 벗겨져 먹히지 않으려면 나와 잠자리를 해야 한다”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시부야는 현재 아내 9명, 자녀 3명과 생활하고 있으며 아내들은 시부야에게 정신적 지배를 당한 상태에서 함께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 사원 출신인 시부야는 1999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점집을 차리고 무속인 행세를 하며 점집을 찾은 여성들에게 가스라이팅을 일삼았다. 그는 17년 전에도 비슷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었다.

2006년 여성 11명과 일부다처 생활을 하던 시부야는 20세 여성에게 “내 아내가 돼 달라”고 말한 뒤 여성이 이를 거부하고 달아나자 위협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 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과거 시부야와 동거했던 여성의 어머니는 시부야가 점을 보러 온 여성들에게 “너한테 무서운 영혼이 따라다니니 공동 생활을 해서 영혼을 달래야 한다”, “나는 자위대 간부여서 주변에 스파이가 있다. 내 집에서 나가면 죽임을 당한다” 등의 황당한 말로 여성들을 붙잡아둔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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