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20년간 조사 ‘동해 심해 생물 서식 수심대’ 새롭게 발견!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13: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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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갈치, 칠성갈치, 미거지, 고무꺽정이 1,000~1,300m 수심대까지 분포

 

▲사진 : 국립수산과학원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이 새롭게 확인된 동해 심해 생물 어류 6종과 두족류 2종은 문헌에 기록된 것보다 더 깊은 수심대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은 우리나라 동해 심해에 서식하는 생물 108종의 목록을 구축하였으며 어류, 두족류 등 8종에 대한 서식 수심대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과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200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연 2회, 수산과학조사선을 이용해 동해 심해 수심대 별(300~1,300m) 주요 어종의 분포 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동해 심해 생물의 정확한 서식 수심대와 생태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최대 서식 수심이 300~350m인 무늬가시치와 물메기를 비롯해 700~800m로 알려진 먹갈치, 칠성갈치, 미거지, 고무꺽정이 모두 1,000~1,300m나 되는 수심대까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대 서식 수심이 1,000m 이내로 알려진 매오징어(최대 600m)와 팔완향오징어(최대 986m)도 모두 1,300m 수심대에서 확인되었다.

수과원 독도 센터는 동해 심해 서식 대표 생물 36종에 대한 사진과 생태 특성을 수록한 포스터를 제작하여 교육·연구·전시기관에 배부하고, 수과원 누리집에도 게시하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향후,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와 국내외 문헌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동해 심해에 서식하는 생물에 대한 생태정보가 담긴 생태정보 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황선재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장은 “동해 심해에 서식하는 생물의 종 변화와 새로운 생태정보 확인은 미래 수산자원으로의 이용을 위한 중요한 과학적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심해 수산자원의 다양한 생태정보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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