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돌 "한국 수도는 바쿠, 내한(來韓) 아닌 내일(來日)” 조롱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9 12: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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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일본 유명 아이돌 히라노 쇼(平野紫耀·26)가 개인 콘텐츠에서 한국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내놔 공분을 사고 있다. 한국 방문을 ‘방한(訪韓)’이나 ‘내한(來韓)’ 대신 식민지 시절 쓰던 내일(來日)이라고 표현하는 등 선 넘는 발언으로 거센 분노에 직면했다.

18일 더쿠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방송에서 한국을 찾은 히라노 쇼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히라노 쇼는 ‘I SEOUL U’라고 적힌 커다란 조형물 앞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각종 망언을 이어갔다. 그는 첫 인사부터 중국어로 “씨에 씨에”라고 인사하는가 하면, 주변을 둘러보면서 “보니까 의외로 높은 건물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발전되지 않은 도시인 줄 알았다’며 은근히 깎아내린 것이다.

히라노 쇼는 아는 한국어가 있냐는 질문에 “씨에 씨에, 워 아이 니”라고 답했다. 또 한국의 수도가 어디냐는 질문에는 “바쿠”라고 답했다. 이는 한국의 대표 성씨인 박씨를 뜻하는 일본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짝퉁’을 뜻하는 ‘파쿠리’를 발음한 것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히라노 쇼는 교육 수준을 의심하게 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한국 화폐 단위가 뭐냐는 질문에는 ‘베리’라고 답했으며, 한국 방문을 ‘방한’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내일’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였던 것을 드러내기 위해 이 같은 표현을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듣보잡이 뭐라고 하는 거냐”, “저게 일반적인 혐한 수준”, “저렇게 다른 나라에 대한 예의도, 존중도 찾아볼 수 없다니 안타깝다”, “무시보다는 멍청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히라노 쇼는 일본을 대표하는 연예 기획사 쟈니스 소속 보이그룹 ‘킹앤프린스’ 멤버로, 오는 5월 탈퇴를 예고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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