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이집트 한 호텔에서 의문사한 60대 영국인 부부의 사인(死因)이 5년 만에 밝혀졌다. 옆 방에서 뿌린 ‘빈대 살충제’가 원인이었는데, 살충제를 희석하면서 쓴 유독 화학 물질이 화근이 됐다.
11일(현지 시각)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랭커셔주(州) 수석 검시관 제임스 애들리 박사는 2018년 이집트 홍해주 후르가다시 한 호텔에서 사망한 출신 존 쿠퍼(69), 수전 쿠퍼(63) 부부가 옆 방의 빈대 살충제 연기를 마신 뒤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가족과 휴가 차 이집트를 찾았던 부부는 호텔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 병원에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 부부가 머물던 방에는 12살 손녀도 함께 있었는데, 손녀는 “효모 냄새가 나고, 몸이 안 좋다”며 새벽 1시에 위층 방으로 올라가 변을 피할 수 있었다.
영국 정부 조사 결과, 호텔 측은 부부가 사망하기 전날 점심 시간 부부가 머물던 바로 옆 방을 ‘람다(Lamda)’라는 이름의 살충제를 훈증 소독했는데, 두 방을 연결하는 객실 사이 문을 제대로 밀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텔은 살충제를 희석하는 과정에서 ‘디클로로메탄’이라는 유독 물질을 사용했는데, 이 유독 물질은 인체에 흡입될 경우 대사 과정에서 일산화탄소를 생성시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들리 박사는 “쿠퍼 부부가 디클로로메탄이 포함된 증기를 마신 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는 이집트 당국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당시 이집트 검찰은 사망 원인이 대장균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