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 中, 코로나 일일 통계 발표 안 한다… 왜?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5 12: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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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중국 정부가 성탄절인 25일(현지 시각)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통계 등을 발표를 하지 않는다.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통계와 실제 감염자, 사망자 간 괴리가 있다는 지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설명’을 통해 “코로나19 일일 정보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건위는 중국 방역의 실무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개해 참고 및 연구에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위건위 홈페이지에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공개해왔던 전날 신규 감염자 통계 자료가 올라오지 않았다.

위건위는 지난 14일 “무증상자를 통계 발표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위건위는 이유를 “더이상 무증상 감염자가 의료 시설에 가거나 핵산(PCR)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 무증상 감염자의 실제 수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일 정기적 전수 PCR검사에 이어, 14일 무증상 감염자 통계 발표도 중단했다.

이후 웨이보 등 중국 소셜 미디어(SNS)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기도 했다.

비판이 들끓자 위건위는 일일 통계 발표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통신사 등 대만 현지 매체는 온라인에 유출된 위건위 회의 문건을 인용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본토에서 2억 5000만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의 18%에 해당된다고 보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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