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만배 녹취록’ 통해 윤석열의 거짓말, 이재명의 진실 드러나" 총공세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7 13: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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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6일 페이스북에 올려 뉴스타파가 보도한 이른바 '김만배 녹취록'을 널리 공유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3·9대선 이틀을 앞둔 7일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가 보도한 이른바 ‘김만배 녹취록’의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의혹을 당시 대검 중수 2과장이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통해 해결했다는 발언을 부각하면서 총공세에 나섰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화천대유 등에 특혜를 줬다는 국민의힘 주장과 달리 성남시 통제 때문에 여러 불이익을 당해 불만이 매우 컸다는 이야기”라고 이 후보의 결백이 입증됐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최강욱 최고위원은 “이재명의 진실과 윤석열의 거짓말이 드러났다”면서 “이번 선거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믿으며 국민을 개돼지로 여긴 윤석열과 정치검사의 작태를 완전히 뿌리 뽑는 역사적 기회가 됐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만배는 이 시장이 공익환수를 하려고 해서 법조인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다는취지로 발언했다”면서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한 주장은 거짓 정치공세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직접 녹음파일을 재생하고 “이제 범인이 밝혀졌다. 불법 비리를 눈 감아준 자가 대장동 특혜의 씨앗이자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선대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강병원·조승래·백혜련 수석대변인 명의 서면 브리핑을 잇따라 배포했다. 공개회의와 논평·브리핑, SNS 등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 물량공세를 폈다.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관련 기사와 자료를 공유하면서 윤 후보를 직격했다.

 전날 뉴스타파는 지난해 9월 김씨와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 사이에 이뤄진 대화라면서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김씨가 “이제 또 땅값이 올라가니 이재명 시장이 ‘터널도 뚫어라’ ‘배수지도 해라’ (등 부대조건을 계속 붙였다)”, “그래서 내가 욕을 많이 했다. X같은 XX, XX놈, 공산당 같은 XX 했더니 성남시의원들이 찾아와서 ‘그만 좀 하라’고 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 김씨 자신이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의 브로커로 알려진 조모씨를 박영수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고, 박 변호사와 가까운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박모 주임검사를 통해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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