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꼬치 가게서 ‘랜덤 박스’ 주문했더니 염통만 ‘50개’... 어이 없어”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3 13: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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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네이트 판)


[매일안전신문] 한 네티즌이 닭꼬치 가게에서 랜덤 박스를 주문했다가 염통 꼬치만 50개가 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랜덤 박스는 가게가 무작위로 여러 음식을 선정해 배달해주는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아무리 랜덤 박스지만 떨이 처리도 아니고 염통 50개는 심했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네티즌 A씨는 ‘배달 음식 랜덤 박스, 제가 진상인가요’라는 제목으로 전날 밤 겪은 황당한 사연을 공유했다.

A씨는 “야식이 너무 당겨서 동네 닭꼬치 집에 ‘랜덤 박스’라는 게 있기에 신기해서 주문했다. 가격이 1만 9900원이라 ‘알아서 잘 섞어 보내주겠지’하고 1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려 배달받았다”며 “(음식을 보는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랜덤 박스는 다양한 종류가 들어 있는 건데 염통 꼬치만 거의 50개 왔다”고 했다.

A씨는 배달이 잘못 왔다고 생각하고 가게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가게 측은 “랜덤 박스는 가게가 음식 메뉴를 임의로 선정해 보내주는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A씨는 배달 앱 리뷰에도 같은 내용을 남겼지만 오히려 “황당하다”, “당황스럽다”는 가게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A씨는 “메뉴에 분명 ‘랜덤 박스 꼬치’가 아니라 ‘랜덤 박스 세트’라고 적혀 있어 당연히 다양한 구성으로 오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랜덤 박스는 어떤 거냐. 내가 진상인 거냐”며 물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랜덤 박스라도 염통만 보내는 건 심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랜덤 박스 꼬치라고 하면 새우, 파, 염통 등 다양한 구성을 떠올리는 게 대다수일 것”이라며 “염통 꼬치만 보낼 거면 ‘염통 꼬치 박스’라고 써놨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름만 랜덤 박스지 재고 떨이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며 “소비자가 호구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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