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책임지지 않고 남 탓” 이재명 겨냥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2 13: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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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참패'에 불거지는 '이재명 책임론'
이재명 "국민 질책과 경고 겸허히 받들 것"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시행된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압승’한 가운데 이재명 국회의원 당선인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SNS를 통해 “책임자가 책임지지 않고 남을 탓하며 국민 일반의 상식을 행동으로 거부했다”고 이 당선인 겨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찬하며 패인 평가를 밀쳐뒀다”며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런 과정을 정략적으로 호도하고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 선거를 지고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했다”며 “패배의 누적과 그에 대한 이상한 대처는 민주당의 질환을 심화시켰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광역단체장 17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12석을, 민주당이 5석을 차지하게 된 것과 광주 투표율이 37.7%에 미친 것을 두고 ‘민두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라고 표현했다. 민주당이 풀어가야 할 숙제와 위기가 누적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제 민주당은 또다른 임시 지도부를 꾸려 대선과 지선을 평가하고 반성과 쇄신에 나설 것 같다”며 “새 지도부와 평가 주체가 정당성 있게 구성되고 그들의 작업이 공정하게 전개될 것이냐가 당장의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혹시라도 지도부와 평가주체의 구성부터 평가작업의 과정과 결과가 또다시 모종의 정략으로 호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당선인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진 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 기대하는 바대로 성과를 내고 계양구뿐만 아니라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예상됐던 대로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겸허히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55.24%의 득표율로 44.75%의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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