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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던 지난 2월 27일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 포트홀이 생겼다. (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봄철이 되면서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낙석 사고에 대비하여 행정안전부가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요인을 발굴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45일간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붕괴·낙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옹벽·석축·사면 등 취약시설 7만 4000여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총 4400여건의 위험요인을 발견해 보수·보강 조치한 바 있다.
올해 점검 결과, 총 8856개소에서 위험요인이 발굴됐다. 이 중 경미한 사항 4195개소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했다.
위험도가 높아 즉시 시정이 어려운 4403개소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결함의 원인 등 조사가 필요한 258개소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험요인으로 발굴된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A지역에서 운영 중인 집라인 타워 일부가 기울어져 있어 즉시 통제하고 철거 조치했다. B지역의 경우 산경사면에서 돌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방지망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속적인 포트홀 발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달 7일부터 15일까지 모든 도로에 대해 포트홀 발생 현황도 긴급 점검했다.
그 결과, 10만5000여개의 포트홀을 확인했다. 행안부는 17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교부하여 이에 대한 보수를 완료했다.
또 정부는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 기간에 안전신문고를 통해 국민이 직접 위험요인을 신고할 수 있는 ‘집중신고기간’도 운영했다. 올해 접수된 해빙기 위험요인 신고 건수는 1만4612건으로 전년(5518건) 대비 164.8% 증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안전점검 기간 중 국민께서도 안전신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큰 사고 없이 해빙기를 지날 수 있었다”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신속하게 조치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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