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축제 인파 몰린 현수교 붕괴... “최소 130명 사망”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31 13: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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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다리 붕괴 참사 현장에서 진행된 구조 작업.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인도 서부에서 축제 인파가 몰린 가운데, 보행자 전용 현수교가 붕괴돼 최소 130명이 숨졌다.

30일(현지시간)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이날 저녁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모르비 지역 맞추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가 붕괴됐다.

해당 다리는 매년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등의 축제가 열리는 10~11월에 인파가 몰려드는 지역 관광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당시 다리 위에는 어린이를 포함해 500여명이 올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7시 사이에 현수교를 지탱하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수초 만에 다리가 무너졌고, 그 위에 있던 사람들이 그대로 강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NDTV에 따르면, 현지 구조 당국은 이번 사고로 130명이 숨졌고 177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아직 수색이 진행 중이기에 사상자 수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사고가 난 다리는 길이 233m, 폭 1.25m의 보행자 전용 다리로 영국 식민지 시대인 1879년 2월 20일에 개통했다.

7개월간의 보수공사를 거쳐 지난 26일 재개장했으나, NDTV는 사고 발생 전날인 29일에도 다리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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