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태양광 폐패널 자원회수 및 전처리 자동차 기술 개발 본격 추진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9 13: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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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 기술원 전경 (사진:한국세라믹기술원)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한국세라믹기술원 연구팀이 펄스 레이저 광원 활용해 은 ·실리콘 등과 같은 자원을 고순도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 세라믹기술원 전현성·허수원·전현진 박사팀은 환경부의 미래발생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 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태양광 폐패널 자원회수 기술 및 전처리 자동차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태양광을 전기로 생산하는 태양전지는 화석연료 대비 kWh 당 생산되는 이산화탄소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점에서 2050 탄소중립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목표에 부합하는 에너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 패널의 기대수명은 20년 내외로 오는 2050년에는 11만 5,250톤 폐패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3년 태양광 폐패널의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가 도입돼 기존 자원 회수 기술의 향상이 필요하다.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는 생산자는 수거, 운송 등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환경부가 부여한 재활용 의무율 만큼의 폐패널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제도다.

태양광 패널은 70%의 유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은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그 중 96%가 재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태양광 폐패널의 재활용 공정은 폐패널을 파쇄해 원료를 분리하기 때문에 원재료 분류과정이 복잡하고 순도를 높이기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고온의 열처리 과정을 거쳐야하므로 에너지 소비량이 높고 친환경적이지 못하다

이를 극복하고자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리셋컴퍼니는 펄스 레이저 광환원 기술을 활용해 은 ·실리콘 등과 같은 자원을 고순도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태양광 폐패널을 손상없이 분리하는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2024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보유하고 있는 펄스 레이저 광환원 기술을 응용해 태양광 폐패널을 복잡한 분류과정과 화학공정 없이 부산물도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회수 기술을 개발하고 순도 99.9999%이상의 재생 실리콘 잉곳을 일일 50kg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한다.

리셋컴퍼니는 일일 10톤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폐패널 분리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이 개발돼 적용되면 태양광 폐패널에서 은 97%, 실리콘 95% 이상의 자원이 회수돼 재활용 될 수 있으며 순도도 높아 활용 가치가 높아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정현성 박사는 “기술원이 보유한 펄스 레이저 광환원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해 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라며 “사회적 문제인 태양광 폐기물의 친환경 처리 기술 및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와 연계한 사업으로 신규 시장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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