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음성 난청 특징과 알맞는 보청기 선택 하려면

김지광 원장 / 기사승인 : 2024-01-29 1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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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이 발달하고 도시가 증가하며 인간은 매 순간 소음과 직면한다. 미세한 잡음부터 소음 공해로 이어지는 크고 지속적인 소리까지, 소음은 일상에서 다양하게 존재한다.

◆ 소음에도 여러 종류가?

일반적으로 소음은 청력에 유해한 모든 소리를 일컫는다. 소리는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압의 변화가 인간의 귀로 전달되었을 때 대뇌의 청신경이 이를 인지하게 된다.

압력의 변화는 Hz 단위로 측정하게 되는데,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영역은 30~30,000Hz이지만 보통 사람들이 대화할 때의 소리는 200~4,000Hz 정도이다. 소음은 연속음과 단속음, 충격음으로 종류가 나누어진다.

이중 하루 종일 지속해서 발생하며 1초에 1회 이상 반복되는 연속음은 인간에게 청력 저하, 이명 등 청각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국내 직업병 중 두 번째로 많은 발병률을 가진 소음성 난청의 원인 또한 이 연속음이다.

◆ 소음성 난청 ‘이것’ 한다면 주의

매년 시행하는 특수 건강 검진에 따르면 3500명 정도의 소음성 난청 직업병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은 큰 소리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발생한다.

노동부에서는 8시간 노동 시간을 기준으로 90dB을 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8시간 이상 일하는 직종은 더 낮은 기준치가 적용되는데 90dB 이상의 소음 노출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식의 규제 방법이다. 또한 소음을 차폐할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하도록 하는데, 막상 작업을 하다 보면 더위와 불편함으로 이를 착용하지 않거나, 기본적인 안전 장비를 제공하지 않는 작업장도 있다.

그 때문에 오랜 시간 소음 환경에서 근무한 노동자들은 소음성 난청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이 난청의 특징은 초기에 높은음을 잘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화할 때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쇠를 깎는 소리 등 높은 음역대의 소리를 인지하지 못한다. 여기에서 더 진행되면 상대방의 말소리를 잘 알아듣기 힘들어지며 보청기가 필요한 상태까지 악화할 수 있다.

◆ 아무 보청기면 된다? 나에게 맞는 제품, 이렇게 선택해야

소음성 난청을 진단받게 되면 일상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 정도의 청력 손실이 진행된 것이다. 21~40dB 정도 청력이 손실되면 경도 난청으로 보청기는 부분적으로 필요한 단계이다. 41dB부터는 보청기가 일상 대부분에서 필요한 단계로 보며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보청기는 청각 기관 보조 장비로 효과적인 청능 재활 방법으로 꼽힌다. 구매 시에는 전문 청각 센터에서 정확한 청력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택해야 한다.

기기의 유형별로 들어가 있는 기능과 증폭량이 차이가 있어 난청이 심할수록 증폭량이 큰 귀걸이형이 적합하며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을 원한다면 초소형이나 귓속형을, 무선 연동 기능과 디자인 모두 잡고 싶다면 오픈형을 주로 권한다.

이밖에 생활 습관, 외이도 모양 등 여러 요소를 반영하고 소비자가 직접 청음 하며 제품을 택하게 되는데 이 모든 과정은 전문 청각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 하나히어링 보청기 광명센터 김지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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