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프리미엄 인증'의 대상 품목확대...환경표지 인증기준 개편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5-30 14: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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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환경부 로고 (사진:환경부)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그간 환경표지가 소비자의 눈높이에 부족하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가 환경표지 인증기준을 개편한다.

 

환경부가 일반 인증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프리미엄 인증'의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품목을 신설하는 등 환경표지 인증기준을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표지 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고시 개정안을 오는 31일부터 3주간 행정예고한다.

 

이번 고시 개정은 그간 환경표지가 소비자의 눈높이에 부족하다는 지적을 해소하고, 최근 들어 친환경 제품 구매를 환경가치에 대한 투자로 인식하는 녹색소비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6개 품목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기준을 강화하고 진정한 녹색소비자가 찾는 수준의 프리미엄 인증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는 세계 수준의 에너지 절감, 5년간 핵심부품 공급을 보장하고 '제품 덮개'에 재생 합성수지 사용기준 등을 만족해야 프리미엄 인증을 받게 된다.

 

주방용 세제, 세탁용 세제, 삼푸·린스 및 바디워시는 첨가되는 화학물질을 독일의 친환경 표지 제도인 '블루엔젤'보다 엄격하게 설정해 환경안전성을 담보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인증은100% 생분해 물질로 제조하도록 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의류의 경우도 첨가되는 유해물질 함량을 유럽의 섬유안전성 유해물질 시험 제도인 '오코텍스' 수준으로 엄격하게 정하고, 프리미엄 인증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를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또한 소비자 요구를 고려해 텀블러와 다회용기 대여서비스의 인증기준을 신설하고, 시장성을 상실한 형광램프, 비디오 재생·기록기 등은 인증 대상에서 폐지하는 등 대상 품목을 대폭 재조정한다.

 

이외에도 순환경제 정책과 연계해 종량제봉투와 생물량 합성수지의 생물량 원료 함량 기준이 상향되고, 엔진오일·부동액·세정액 등 자동차용품도 포장재 재활용 기준 '우수' 이상일 경우 인증이 부여된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인증을 생활밀착형 제품 전체로 확대해 친환경 제품의 지침서로 활용하고 소비자 반응, 시장성 등을 고려해 일반 인증기준도 시중 제품 중 상위30%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소비- '환경·사회·투명 경영' 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유통사, 카드사,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프리미엄 인증 제품의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복 정책관은 "녹색소비자의 증가 '환경·사회·투명 경영' 확대 등으로 최근 친환경 제품의 시장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환경표지 인증기준 개편이 친환경 제품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개편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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