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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해양수산청 전경(사진:부산해양수산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해양교육기관에서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지 30여 년, 도선사 시험 제도가 생긴 이후 최초인 여성도선사를 배출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재형)은 지난 22일, 부산항에 국내 첫 여성 도선사가 배치되어 도선사로 활동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첫 여성 도선사로 이름을 올린 주인공 37살의 A 씨는 이번에 국내항에 배치된 도선사 26명 중 최연소이기도 하다.
A 씨는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국내 선사에서 항해사로 근무하고 2018년부터는 외국 선사 선박에 선장으로 근무했으며,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에 오른 뒤 도선수습생 시험까지 한 번에 합격했다.
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 인력으로 선박에 탑승해 키를 잡고 부두에 접안 시키는 작업 등을 지휘한다. 우리나라에는 올해 11월 말 기준 전국 항만에 242명이 근무 중이다.
도선사가 되기 위한 자격요건은 6,000톤 이상 선박 선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도선수습생 전형시험에 합격한 후 해당 도선구를 배정받아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수습을 받고,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정식으로 받아 해당 도선구에서 도선사로 활동하게 된다.
류재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국내 첫 여성 도선사의 탄생을 축하하며, 국내 첫 여성 도선사로서의 부담감이 크겠지만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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