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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질병관리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벌초·성묘·산행 등 야외활동 증가로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 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며 추석명절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사고는 벌초·성묘 중 벌쏘임과 뱀물림, 예초기 사용 중 사고, 귀성길 교통사고 등이다.
실제 소방청 구급활동 통계에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동안 벌쏘임 사고로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총 1474명에 달한다. 이는 연휴 내내 하루 평균 59명의 벌쏘임 사고가 발행했다는 의미다.
또 이 중 3명은 심정지 환자로 이송되기도 했다.
뱀 물림 사고의 이송건수도 추석 연휴 기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 25건에서 2024년 52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성묘나 벌초 등 야외활동 증가와 맞물려 뱀과의 접촉 빈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또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예초기 날에 팔·다리 등 신체 부위가 베이거나, 돌이나 나무조각이 눈에 튀어 안구를 다치는 심각한 부상이 발생했고, 예초기 오일로 인한 2도 화상 사례까지 보고됐다.
이와 함께 귀성·귀경 등 이동량이 급증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진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동안 교통사고로 인해 구급 이송된 인원은 총 1만2038명으로,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82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청은 이러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벌초·성묘를 위한 산행 시 벌 쏘임사고 예방을 위해 향이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을 삼가고 밝은 계열의 옷을 입어야 한다. 또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땅속이나 나뭇가지 사이로 벌이 자주 들락거리면 가까운 곳에 벌집이 있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거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만약 벌집을 건드려 벌이 쏘기 시작한다면 무조건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하고, 놀라서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욱 많은 공격을 받기 쉬워 머리 부분을 보호하며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또한, 뱀 물림, 진드기 등 각종 물린 사고 예방을 위해 긴 소매와 발목을 덮는 옷,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 ▲ (이미지:행정안전부 제공) |
예초기 사용 시에는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예초 작업 중 돌 증 이물질이 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안전한 원형 톱날, 끈날 등을 사용하고 보호덮개를 장착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칼날에 이물질 등을 제거할 땐 반드시 예초기 전원이나 동력을 차단하고 장갑 낀 손으로 제거하도록 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혼자가 아닌 두명 이상이 함께 작업할 것을 권장하며, 만약 어지럼증, 근육경련, 실신 등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거나 벌에 쏘인 후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추석 귀성·귀경길에는 졸음운전 예방과 과속 및 음주운전 금지 등 기본 교통수칙을 지키고, 장거리 이동시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 동안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소방에서도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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