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돌연변이 46개’ 보유한 코로나19 새 변이 발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4 1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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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프랑스에서 4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새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등장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보다는 돌연변이 수가 적지만,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새 변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알프드오트프로방스주(州)에서 보고된 변이 B.1.640.2는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처음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과학자들은 이 변이에 ‘IHU 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IHU는 이 변이를 처음 발견한 프랑스 의료 기관 이름이다.

IHU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변이보다 백신 내성과 전파력이 강할 가능성이 고개를 든다. IHU 연구팀은 “IHU 변이가 보유한 E484K 돌연변이는 백신 회피성이 있다”며 “(또 다른 보유 돌연변이인) N501Y는 전파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IHU 변이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가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미크론과는 먼 친척뻘인 셈이다. 위험성에 대해선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오미크론을 뛰어넘는 우세종으로 떠오를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아직 프랑스 외에 감염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마르세유 뉴스는 “그간 수십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가 발견됐지만, 변이가 곧 델타나 알파보다 위험하다는 뜻은 아니”라며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얼마나 큰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계는 IHU 연구팀의 논문에 대한 동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IHU 연구팀은 논문에서 “IHU 변이 발견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출현이 예측 불가능하면서 변이 확산을 제어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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