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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집과 벌 일러스트 (출처: ChatGPT 생성 AI 이미지)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8월 중순 이후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 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벌 쏘임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9만14001명이다. 2022년에는 2만명이 넘는 벌 쏘임 환자가 발생했으며, 2023년을 제외하면 해마다 벌 쏘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 ▲ 최근 5년간 벌 쏘임 환자 수 현황(출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발시스템, 진료년월 기준, 행정안전부) |
또 8월에만 2만4306명의 벌 쏘임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연중 가장 많은 수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벌은 7~8월에 개체가 증식하고 8월 중순 이후 활동이 왕성해진다.
이에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는 어두운 색보다 밝은 계열을 선택하고, 챙이 넓은 모자와 긴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다. 특히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 달콤한 음료는 벌을 유인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야외에서 벌이 모여 있거나 땅속, 나뭇가지 등에서 벌들이 드나드는 모습이 보이면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접근을 피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119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땐 팔을 휘두르며 벌을 자극하지 말고,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놀라서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 많이 쏘일 수 있어 머리를 보호하며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특히 말벌류의 경우 한 마리가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어 매우 위험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연령별로 벌 쏘임 환자수를 살펴보면 60대가 2만6590명(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만2398명, 25%), 70대(1만1571명, 13%), 40대 1만1417명(12%) 순이다.
이처럼 등산이나 텃밭 가꾸기, 농사일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50대 이상에서 전체 벌 쏘임 사고의 71%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벌 쏘임에 각별히 주의해야 겠다.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8월 중순부터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야회활동 시 주변을 잘 살피는 등 벌 쏘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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