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보청기 제품 선택과 구매 시 유의사항 및 정부지원 혜택은?

채지훈 원장 / 기사승인 : 2024-05-01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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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난청 질환자의 연령대별 분포는 30대 이하 22%, 40대 10%, 50대 15%, 60대 18%, 70대 이상 35%로 나타난다. 특히 50세 이후 청력 기능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노인성 난청은 의사소통을 방해하고 대인기피증, 나아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즉시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고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 인지도 높은 보청기 브랜드로는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벨톤, 와이덱스, 포낙 등이 있으며, 형태와 성능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다. 제조사와 기계 등급별로 차이가 있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는데, 동일한 모델이라도 판매업소마다 가격과 서비스가 다를 수 있어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보청기는 유명 브랜드의 비싼 제품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며, 본인의 난청 정도와 귀 형태, 제품 외관의 보이는 정도,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맞춤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군을 보유한 보청기 센터에서 청능사의 도움을 받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보청기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되어야 지원이 가능하며, 5년마다 새로 보청기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판매업소에서 지정 제품을 구매했을 때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보청기 가격은 제조·수입업체가 보청기급여평가위원회의 성능평가를 통해 적정 가격임을 인정받은 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여 전국 판매업소가 정찰제로 판매하게 된다.

따라서 청각장애등급이 있다면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보청기의 브랜드별 제품군과 금액이 고시되어 있으니, 미리 제품과 가격을 확인하고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는 일회성 구매가 아니며, 사후적합관리서비스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보청기 착용 후 한 달 이상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며, 이 기간 동안 보청기를 구매한 센터를 다시 방문하여 미세조정을 받아 자신의 귀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노인성 난청으로 청각능력이 계속 퇴화하는 경우도 있어 1년마다 주기적인 적합관리가 필요하다. 구입 후 5년은 사용해야 하지만 고장이 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A/S 가능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 하나히어링 보청기 청주센터 채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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