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부적합 수입당밀 400톤, 사료로 활용한다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2 14: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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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탱크에 보관 중인 수입 당밀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반송 또는 폐기될 뻔한 8900만원 상당의 수입당밀이 사료로 활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식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식물성 원료 등을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 전환하는 것을 2일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에 당도함량 미달로 폐기처분 위기에 있던 당밀(糖蜜, Molasses) 400톤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당밀은 사탕무나 사탕수수에서 사탕을 뽑아내고 남은 즙액. 식품에서는 조미료의 원료로, 사료에서는 기호성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조치는 기존 사료용 용도전환 대상이던 곡류, 두류 외에도 수입식품의 사료용 용도전환 가능 품목의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수입업계의 건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조치로 ▲자원 폐기에 따른 환경 부담 감소 ▲수입식품업체 손실 최소화 ▲주요 국제곡물 가격 상승세 장기화 및 수급 불안 상황 속 사료자원 확보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수입식품업계는 연평균 약 31억원의 손실을 절감할 수 있음 사료제조업계는 자원 재활용으로 연평균 약 3477톤의 사료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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