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어린이·임신부·어르신 예방접종 받아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3 14: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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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루엔자 어린이 예방접종(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난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들은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청은 3일 지난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하면서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며,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등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여 52주차(12월22일~28일)에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51주차 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최근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2주차 기준으로 13~18세(151.3명)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았다. 7~12세(137.3명), 19~49세(93.6명) 순이다.

또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52주차 기준 50.9%로 지난주 29.0% 대비 21.9%가 증가했다. 이는 이번 절기 가장 높게 검출된 것이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A형 중 (H1N1)pdm09(34.6%)가 가장 높았고, H3N2(14.9%), B형(1.4%)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므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해당 기간 중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을 처방 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개월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어 교육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고, 통상적으로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꼭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바른 손씩기 등 예방수칙실천도 당부했다.

다음은 질병관리청이 안내한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치기 후, 용변 후 등)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기침 후 반드시 올바른 손씻기 실천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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