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신군부’ 비유 탄원서 제출...“절대자 사태 주도”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3 1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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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신군부에 빗대 비판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에 A4용지 4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전 대표는 탄원서에서 “매사에 과도하게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복지부동하는 것을 신조로 삼아온 김기현·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의 인물이 이번 가처분 신청을 두고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그들이 주동한 무리한 당내 권력 쟁탈 시도가 법원의 판단으로 바로 잡힌다고 하더라도 면을 상하지 않도록 어떤 절대자 면책특권을 부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계엄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고 그 비상선포권은 당에 어떤 지도부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뇌리의 한구석에 지울 수 없는 위협으로 남아 정당을 지배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신군부에 비유했다.

또한 올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절대자 측근으로부터 당대표직에서 12월까지 물러나면 윤리위 징계절차 및 경찰수사 절차를 정리하도록 중재하겠다는 제안이 있었다는 폭로도 담겼다.

이 전 대표는 “정치에서 덩어리의 크고 작음에 따라 줄을 서는 것이 아니라 신념과 원칙을 지킨 사람이 이기는 결말을 맞이하고 싶다”며 사법부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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