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박순애·복지부 김승희 후보자 내정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6 14: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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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26일 교육부 장관에 지명된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 김승희 전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내정된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 학장. (사진, 대통령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교육부 및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됐던 김인철 후보자와 정호영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고, 두 부처의 후보자를 모두 여성으로 우선 검토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여성 후보자가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박순애(57)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68) 전 국회의원을 지명하고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57)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을 임명했다.

박순애 교수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미국 미시간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에서 인수위원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여성 최초 기획재정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며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승희 전 의원은 서울대 약대를 나와 미국 노터데임대 화학 박사를 받았으며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첫 여성 식약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대 국회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보건복지 정책과 코로나19 정책대안을 제시해왔다”며 “그간 현장과 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경륜과 전문성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장으로 내정된 오유경 학장(57)은 서울대 약학대학,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박사를 거쳐 서울대 약대 학장, 한국약제학회 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후보자 내정은 기득권층인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 내각에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여성이 사회 고위층으로 올라가면서 겪는 불공평성을 외면한 결과라는 조언을 받아들인 결과로 보인다.

박순애 후보자와 김승희 후보자가 임명되면 윤석열 정부 내각에서 여성 장관은 김현숙 여성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총 5명(27.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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