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노년기에 찾아오는 노인성 난청 청력 저하, 치매와의 연관성

황혜정 원장 / 기사승인 : 2024-05-12 1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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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노인성난청과 치매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청력손실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5배나 높고, 경도 청력손실도 치매 위험을 2배 가량 높인다. 난청 자체가 치매를 직접 유발하기보다 청력 저하로 인한 뇌 활동 감소가 치매에 영향을 준다.

난청과 치매가 연결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인지부하 가설: 청력이 떨어지면 뇌가 소리 이해를 위해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하게 되고 다른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2. 감각박탈 가설: 청각 자극 부족으로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퇴화할 수 있다.
3. 사회적 고립 가설: 청력 저하로 대화와 사회 활동이 어려워지면 고립과 우울감이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여러 연구에서 보청기를 착용한 노인의 인지 기능 향상과 치매 발병률 감소를 확인했다. 보청기는 청각 자극을 늘려 뇌에 충분한 자극을 제공하고, 대화 능력과 사회 활동 개선으로 고립과 우울감도 해소한다. 최신 디지털 보청기는 소음 감쇄, 방향성 마이크 등으로 언어 이해력을 높이고 인지 부하를 줄인다.

보청기로 치매를 완벽히 예방할 순 없지만 청각 건강이 인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WHO도 중년 이후 난청 관리를 치매 예방 수단으로 권고한다.

정기 청력검사로 본인의 청각 상태를 확인하고 난청이 의심되면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보자. 보청기가 필요하다면 자신에게 맞는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고양시 덕양구센터 황혜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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