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정학 전문가 “中, 인구 문제로 6~7년 내 경제적 붕괴 위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4 1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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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이완뉴스)


[매일안전신문] 중국이 인구 문제로 6~7년 안에 경제적 붕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터 자이한은 4일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인구학적 위기와 싸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자이한은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등을 집필한 미국의 저명한 지정학적 분석가다.

자이한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학적 붕괴 위기는 ‘한 자녀 정책’에서 초래됐다. 한 자녀 정책은 중국이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한 인구 정책으로, 정식 명칭은 ‘계획생육정책(计划生育政策)’이다. 중국 정부는 2015년 미래 노동력 부족을 이유로 해당 정책을 폐기했다.

자이한은 “중국은 자신의 경제적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인구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어 경제적 붕괴의 직전에 놓여 있다”며 “인구 측면에서건 경제 측면에서건, 이런 거대한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구학적 붕괴는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다. 이런 기의 본질과 강도가 정치적으로 유례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이한은 동북아시아 산업 국가들 가운데 중국보다 더 심각한 인구 문제에 직면한 나라가 있다고 말했다. 바로 대한민국이다.

자이한은 “일본도 (한국, 중국 등과) 비슷한 (인구) 문제에 직면했지만, 인구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대만의 경우 한국만큼 상황이 심각해지기까지 아직 20∼30년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자이한의 타이완뉴스 인터뷰는 신간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출간을 기념해 지난 2월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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