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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 스미스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고 있다. /가디언 유튜브 캡처 |
27일(현지시간)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 식순에서 록이 농담을 하면서 사단이 벌어졌다.
록은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발 스타일을 언급하면서 “‘지.아이.제인’ 시즌2에 출연해도 되겠다”는 말을 던졌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97년 작품인 ‘지.아이.제인’은 미 특수부대 네이비 씰 최초의 여전사 얘기를 그리고 있는데 주인공 데미 무어가 삭발 투혼을 발휘했다.
제이다 핀켓은 2018년 자가면역질환으로 탈모증에 시달리는 사실을 고백하고 삭발 스타일을 유지해 오고 있다.
선을 넘은 록의 농담에 참지 못한 스미스는 무대로 올라가 “퍽”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록의 뺨을 가격했는데 이 장면은 생방송을 세계에 그대로 화면이 나갔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당황한 록이 “윌 스미스가 내 얼굴을 쳤다”고 말하자, 객석으로 돌아간 스미스는 그를 향해 “fu**” 비속어까지 써가면서 “내 아내를 입에 올리지 말라”고 화를 냈다.
록은 이에 “그러겠다”고 말하고선 “오늘은 티비쇼 역사상 최고의 날”이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스미스는 이날 영화 ‘킹 리처드’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직후 “아카데미 측과 모든 동료들, 후보분들께 사과하고 싶다”며 이날 행동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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