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시간당 50㎜ 물폭탄에 인천 지역 곳곳서 침수피해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8 14: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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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륙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경찰서 인근 도로가 빗물에 잠겨 있다./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8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시간당 50㎜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고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모두 44건의 호우 피해 신고를 119에서 접수했다. 오후 2시까지 인천에는 8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중부지방에 시간당 50㎜  물폭탄이 쏟아진 8일 서울시내에서 시민들이 강풍 속에서 우산을 힘겹게 쓰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낮 12시25분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서는 왕복 8차로 지하차도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30t 가량의 빗물 배수작업을 했다.

▲인천 내륙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 남동구 부평경찰서 인근 도로에 빗물이 넘쳐나면서 차량들이 반쯤 잠겨 있다.  /연합뉴스

오후 1시15분에는 남동구 구월동에서도 빌라 지하가 침수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다.


 비슷한 시각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앞 도로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졌고 인근 인도와 차로가 빗물에 잠겨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인천 내륙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시내 도로가 빗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오후 2시10분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내륙.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2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수도권: 신서(연천) 171.0㎜, 관인(포천) 139.5㎜, 가평조종 112.5㎜, 덕정동(양주) 106.0㎜, 인천 87.9㎜, 탄현(파주) 80.5㎜, 한강(서울) 65.5㎜ △강원도: 철원장흥 137.5㎜, 사내(화천) 78.5㎜, 남이섬(춘천) 60.5㎜, 해안(양구) 56.0㎜ △ 충청권: 홍북(홍성) 9.5㎜, 원효봉(예산) 2.5㎜다.
▲중부지방에 시간당 50㎜  물폭탄이 쏟아진 8일 서울 광화문 광장 주변이 안갯속에 잠긴듯 희뿌연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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