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염으로 인한 ‘전력피크’, 일부 지방 전력 사용 제한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8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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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력 공급망.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중국 일부 지방이 전력 사용을 제한했다.

지난 27일 중국 국가에너지국 전력사는 이달 전력피크가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지난 15일에는 12억6000만kW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여름 전력피크(11억9200만kWh)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허양 국가에너지국 사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통상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가 전력피크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전력 소비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1일 전력피크가 1억kWh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를 기록한 저장성에서는 전력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저장성은 △실내 온도 26도 이상 유지 △3층 이하 엘리베이터 운행 금지 △조명 간판 사용 시간 단축 △홍보성 조명판 사용 중단 등 전기 절약 지침을 전달했으며, 기업·상업시설·주거시설에 전기 사용을 줄이도록 했다.

또한 상하이·장쑤성·저장성 중심의 동부에서 광저우·선전 등 남부까지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중국 전력기업연합회는 최근 폭염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 전력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당국은 “발전용 석탄 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작년과 같은 전력난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전력 수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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