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단계적으로 착용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소리의 변화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처음 1-2주간은 조용한 실내 환경에서 하루 1-2시간 정도 보청기를 착용하며 신체가 점진적으로 새로운 듣기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소리에 특히 민감한 사람이라면 착용 시간을 30분 단위로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보청기 착용 중 강한 두통이나 현기증이 나타난다면 즉시 보청기를 제거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이다.
보청기 착용 후 두통이 계속된다면 볼륨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볼륨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작은 소리까지도 크게 증폭되어 들리면 두통은 물론 머리가 울리는 듯한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볼륨을 2-3단계 낮춘 후 서서히 올려가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준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숙련된 청능사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볼륨 세팅 값을 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개인의 귀 구조와 난청 정도에 맞는 보청기 타입을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보청기 착용 후 이물감이 심하고 외이도에 잦은 통증이 발생한다면 보청기의 크기나 형태가 자신의 귀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외이도 내에 깊숙이 삽입되는 귓속형보다는 귀 바깥에 걸치는 귀걸이형이, 외이도를 완전히 막아버리는 폐쇄형보다는 일부 트여있는 오픈형이 착용감이 더 우수하다. 전문 청능사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사용 만족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다.
보청기 착용 초기에는 바람 소리, 옷깃 스침 등 평소에는 무의식적으로 지나쳤던 작은 소음들이 유난히 크게 느껴질 수 있다. 이는 보청기가 필요 이상의 소리까지 증폭시켜 뇌에 과부하를 주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럴 때는 특정 소음을 선별적으로 차단하는 필터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소리를 걸러냄으로써 두통이나 이명 같은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아무리 좋은 보청기를 착용했어도 꾸준한 재활 훈련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새로운 소리에 뇌가 완벽히 적응하려면 최소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 청능사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조절 과정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말소리 변별력을 높이는 체계적인 청각 훈련, 소음 속에서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습득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듣기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적응 과정을 거쳐 나가다 보면 어느새 보청기를 통한 자연스러운 소리 인지가 가능해질 것이다.
/ 하나히어링 보청기 고양시 덕양구센터 황혜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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