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강원서 예초기·벌쏘임 사고 잇따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5: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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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벌쏘임 사고 주의(행정안전부, 한국소비자원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추석을 앞두고 강원에서 벌초·성묘 중 예초기·벌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4월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에서 벌초하던 80대 A씨가 예초기에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춘천시 사북면 신포리에서 60대 B씨가 동료와 함께 예초기 작업을 하던 중 손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4일과 30일에는 각각 삼척과 고성에서 뱀물림 사고가 잇따랐다.

도에서 발생한 올해 벌집 제거 관련 신고는 8월까지 총 1만9415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한 달에만 9645건이 발생해 3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예초기 관련 사고는 올해 33건 발생했는데 이 중 25건이 7~8월에 발생한 것이다.

뱀물림 사고는 올해 780건 신고 중 7~8월에만 337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4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제초 작업 등 야외활동 시 벌집 유무를 확인하고 가급적 향수나 화장품은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벌이 검고 어두운색에 강한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이 있어 밝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예초기 사용 시에는 안전모와 보호안경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작업 전 장비 상태를 점검한 후 다른 사람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며 작업해야 한다.

조용철 구조구급과장은 “사고는 언제든지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어 미리 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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