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00세 시대, 난청 예방과 관리로 삶의 질을 높이자

정우준 원장 / 기사승인 : 2024-08-20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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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명이 늘어난다고 해서 모두가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과 신체 기능 저하가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난청은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문제다. 난청이 생기면 대화 능력이 저하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 이는 사회생활뿐 아니라 가족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 나아가 난청으로 인한 고립감과 소외감은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문제는 난청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본인이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청력 저하를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기거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난청을 방치할 경우 청력이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난청의 초기 증상을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청의 가장 흔한 증상은 '말소리를 알아듣기 힘든 것'이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 되물어보는 횟수가 늘거나 시끄러운 환경에서 유독 대화하기 어렵다면 난청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TV나 라디오의 볼륨을 평소보다 크게 키우는 것도 난청의 신호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정밀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 난청으로 판정되면 적극적인 청력 관리가 필요하다. 청력 재활의 대표적인 방법은 보청기 착용이다. 특히 난청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 보청기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청력을 보존할 수 있다.

물론 보청기를 착용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매일 보청기를 착용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소리를 듣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또한 난청 진단을 받았다면 보청기는 반드시 전문가인 청능사의 상담과 맞춤형 소리조절(피팅) 이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매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보청기와 귀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초고령 사회를 앞둔 지금, 노인성 난청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건강한 청력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활발한 사회활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노년기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강남본점 정우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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