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 유·도선 안전점검 돌입…해경·유관기관 213개소 합동 점검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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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높은 유·도선 125척과 선착장 88개소 대상 안전실태 전반 확인
▲ 해양경찰과 유관기관 합동점검단이 유·도선 안전점검 기간 중 선박 서류와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해양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해양경찰청이 봄 행락철 유선·도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2개월간 유·도선과 선착장 21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해양경찰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양경찰청은 노후 유·도선과 차량 적재 도선 등 사고 개연성이 높은 해상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점검단을 꾸려 현장 안전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모두 213개소다. 이 가운데 유·도선은 125척, 선착장은 88개소다. 세부적으로는 5톤 이상이면서 선령 20년을 넘긴 선박, 승선정원 200인 이상 선박, 차량 적재 도선, 최근 3년 이내 법령 위반 이력이 있는 유·도선 등이 포함됐다. 해양경찰청은 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선별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선박과 구명설비 상태, 선원과 구조요원의 자격 및 배치, 안전교육과 비상훈련 실시 여부 등이다. 해양경찰청은 유·도선과 선착장의 안전관리 전반을 확인해 취약 요소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민간 참여도 확대한다. 해양경찰청은 연안안전지킴이와 해양재난구조대 등 가용 민간 인력을 활용해 국민 눈높이에서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 점검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장비 활용도 병행한다. 기관실 내부 설비 과열처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은 열화상 카메라로 점검하고, 유독성 가스 누출 여부는 가스 누출 감지기를 활용해 확인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이를 통해 잠재적 사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철저히 발굴하고 개선해 국민이 안전하게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자와 이용객 모두가 안전의 주체라는 인식 아래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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