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CES 2026 참가... AI 로보틱스 생태계 선도할 핵심 제품 및 기술 공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1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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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현대차그룹 전시관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 참가해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선도할 핵심 제품 및 연계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CES 2026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내 1836㎡(약 557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그룹 AI 로보틱스 기술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차세대 아틀라스, 스팟, 모베드 등 실물 로봇 전시와 함께 고객의 일상과 근무 환경에서의 구체적인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피지컬 AI가 가져올 변화상을 체험·시연 중심 전시로 구현했다.

AI 로보틱스 연구 환경을 전시 공간으로 구현한 '테크랩'에서는 향후 AI 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이 될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과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뿐만 아니라 ‘오르빗 AI 솔루션을 활용한 스팟’ 시연 등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다.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은 미래 제품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된 초기 모델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관절을 가지고 자연스러운 보행이 가능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면서 작업 현장에서 완전한 자율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CES 2026에서 최초로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그동안 쌓아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적 학습 능력과 어느 작업 환경에서나 적용 가능한 유연성을 탑재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효율성이 극대화된 모델이다.

개발형 모델은 56개의 자유도(DoF)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한 것뿐만 아니라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어 주변 감지가 용이하다.

또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오르빗 AI’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설비 관리 및 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으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아틀라스와 스팟의 초기 연구 모델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실물 아카이브도 함께 전시했다.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 기술 발전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상용화 모델 실물과 배송,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탑 모듈 결합 콘셉트 모델’을 전시하고 주행 시연을 진행했다.

모베드는 혁신적인 바퀴 구동 시스템을 갖춘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처음 소개됐으며 이후 약 4년간의 제품 개발 과정을 거쳐 다양한 사업 및 일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용화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모베드는 너비 74cm, 길이 115cm, 최대 속도 10km/h로 1회 충전 시 4시간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중량은 라인업에 따라 47~57kg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에서 △모베드 픽앤플레이스 △모베드 딜리버리 △모베드 골프 △모베드 어반호퍼 등 탑모듈을 결합한 콘셉트 모델들을 함께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모셔널과 함께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에는 현대차그룹과 모셔널이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 수준이다.

레벨 4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운전하고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모셔널의 첫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서 올해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서비스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그룹사가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을 통해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충전하는 과정과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을 활용해 협소한 공간에 기아 EV6를 주차하는 과정을 시연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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