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폭염 속 내이 질환 '메니에르병' 주의보

유다은 원장 / 기사승인 : 2024-08-23 10:00:50
  • -
  • +
  • 인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귀 질환 중 하나인 메니에르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메니에르병은 내이의 내림프관이 부어오르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난청, 어지럼증, 이명, 이충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메니에르병이 덥고 습한 날씨에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여름철 저기압이 내이 속 압력을 높이고, 습한 공기가 내이 속 습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낮 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피로감과 탈수 현상, 땀 배출로 인한 체내 나트륨 수치 상승 등도 메니에르병 노출 위험을 증가시킨다.

메니에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짠 음식과 카페인 함유 식품 피하기, 스트레스 관리와 휴식이 중요하다. 메니에르병이 발병하면 청력 변화에 따른 난청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난청인은 보청기 착용을 통해 남아 있는 청력 기능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메니에르병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메니에르병으로 인해 보청기를 사용하다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한다. 보청기 문제로 오인하고 방치할 경우 난청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난청인은 보청기에 여러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청력이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사전에 맞춰둔 여러 이득을 바꿔가며 사용하는 보청기 내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메니에르병의 치료 방법으로는 이뇨제를 통한 약물 처방이 있으며, 효과가 없을 경우 내림프액을 직접 배출하는 수술이 있다. 다만 이는 청력을 손상할 수 있는 침습적 치료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메니에르병 예방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소중한 청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 하나히어링 보청기 안양센터 유다은 원장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